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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석이란 자신이 태어난 달(양력)에 해당하는 보석을 말한다. 동양에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서양에서는 의미 있게 사용되기도 한다. 자신이 태어난 달의 탄생석과 탄생석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1월 탄생석 가넷

가넷은 석류석이라고 하는데 루비와 많이 닮았다. 불은 색을 띠고 있어 가넷과 루비를 일반 사람들이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넷은 라티어 그라나타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씨앗 또는 많은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석류 씨앗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그러한 뜻을 가진다.

 

가넷은 충성과 불변의 진리를 상징한다. 그래서 연대감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같은 반지를 만들어서 끼기도 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희생을 상징한다.

 

가넷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건강과 목숨을 지켜 준다는 속설 때문에 병사들이 전쟁에 나갈 때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왕관에 많이 사용되는 보석이다.

2월 탄생석 자수정

자수정의 희랍어 아메드스토스의 뜻을 가진 보석으로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자수정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마음의 평화를 상징한다. 옛날에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보석으로 부를 상징했는데 신대륙을 발견하고 나서 남미에서 대량으로 채취되면서 흔한 돌이 되었다.

 

자수정을 가지고 있으면 술이 취하지 않는 것 말고도 나쁜 병균이 침투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서양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

3월 탄생석 아쿠아마린

보석 이름에서 느껴지듯 바다와 관련된 의미를 가진 보석이다. 행복과 영원한 젊음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중세 서양사람들은 아쿠아마린을 담근 물을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중세 사람들은 이 돌이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서 악마를 물리쳐 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눈과 관련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고 소화제로 사용되기도 했다(직접 보석을 먹는 것이 아니고 보석을 담근 물을 먹거나 사용했다)

아쿠아마린 보석으로 만든 반지를 끼고 있으면 심신의 안정과 피로가 풀린다고 생각해서 중세 뱃사람들이 아주 좋아했던 보석이다. 예전에는 10월 탄생석이었다고 한다.

 

4월 탄생석 다이아몬드

지금도 가장 값비싼 보석의 대명사인 다이아몬드는 순수와 청정함을 상징한다. 현존하는 광물 중에 가장 강하고 탄소를 제외한 다른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순수 그 자체를 상징한다.

 

중세에 왕관을 만들 때 가장 좋은 중앙에 사용하는 보석이다. 부를 상징하고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 때문에 결혼할 때 많이 사용하는 보석이다.

 

탄생석 1월 가넷, 2월 자수정, 3월 아쿠아마린, 4월 다이아몬드를 보면 그 보석 생성과정과 모양에 따라 의미를 두는 것 같다. 누군가는 탄생석은 보석 장사가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지만 난 순수한 의미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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