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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띠, 임인년, 2022년 삼재 띠
2022년은 임인년 호랑이 띠에 해당하는 해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2 간지 세 번째에 해당하는 호랑이띠와 10간, 9번째에 해당하는 임(壬)이 합쳐져 육십갑자 39번에 해당하는 "임인년(壬寅年)이다.
2022년 띠, 임인년
2022년 호랑이 띠는 단순한 호랑이가 아니고 "검은 호랑이"에 해당한다. 10간 임(壬)이 검은색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검은 호랑이해가 되는 것이다.
검은 호랑이는 실존하는 호랑이가 아니고 상징적인 호랑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예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물이었고 왕의 권위를 상징했다.
10 간과 12지가 합쳐서 만든 60 갑자에는 모두 5가지 색깔이 있다. 색깔을 결정하는 것은 10 간이고 10간은 두 개씩 묶어서 하나의 색깔이 된다.
우리가 황금 돼지해, 검은 호랑이 해 이렇게 말하는 것은 10 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 때문이다. 10간은 목, 화, 토, 금, 수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목(갑, 을)은 청색, 화(병, 정)는 붉은색, 토(무, 기)는 황금색, 금(경, 신)은 흰색, 수(임, 계)는 검은색에 해당한다.
2022년 띠의 기준이 되는 날은 음력 1월 1일(양력 2월 1일)이다. 띠는 음력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그래서 양력과 음력설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기준이 되는 띠가 애매하기도 하는데 전통에 따라 음력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새해가 시작되는 기준은 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과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 이외에도 두 가지가 더 존재한다. 역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동지" 또는 " 입춘"을 기준으로 하기도 한다.
임인년과 같은 60갑자는 12 간지와 10 간이 서로 합쳐지면서 만들어진다. 같은 해가 다시 반복되려면 60번이 지나야 한다. 임인년에 태어나면 60번이 지나야 다시 임인년이 된다. 그때가 "환갑"이다.
2022년 올해에는 두번의 선거가 있다. 국가적으로 아주 중요한 해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공휴일이 두 번 더 있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지방자치 단체별로 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광주 5월 18일이다. 이때에는 광주지역만 공휴일이다.
띠 순서(12지 순서)
우리가 알고 있는 띠는 모두 12개이다. 각띠마다 상징하는 동물이 있다. 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존하는 동물이다. 띠 순서가 정해진 것은 옥황상제 때문이다.
옥황상제가 12 동물이 하늘의 문에 도착하는 순서로 띠의 순서를 정한 것이다. 소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고 생각해서 결승점에서 뒤를 돌아봤는데 이때 소 꼬리에 붙어 있던 쥐가 뛰어내려 첫 번째로 도착했다고 한다.
1자(쥐, 子), 2축(소, 丑), 3인(호랑이, 寅), 4 묘(토끼, 卯), 5진(용, 辰), 6사(뱀, 巳), 7오(말, 午), 8 미(양, 未), 9 신(원숭이, 申), 10유(닭, 酉), 11술(개, 戌), 12해(돼지, 亥)
10간 순서 :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更),신(辛),임(壬),계(癸) 순이다. 보통 순서를 나타낼 때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갑과 을이 10간의 순서중 하나이다.
60 갑자 순서 : 10간과 12지를 하나씩 결합한 것이 60갑 자이다.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우리가 서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전에는 60 갑자로 해당하는 표시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이 임진년이다. 그래서 임진왜란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이를 물어 볼때 몇 살이냐고 물어보지 않고 무슨 띠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띠를 알면 나이를 알 수 있는 이유가 12지 순서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주 여러 가지 나이가 있다. 만 나이, 한국 나이, 띠 나이, 미국식 나이, 정확하게 어떤 나이로 말해야 되는 곤란할 때도 있다.
2022년 삼재띠
삼재는 9년마다 한 번씩 돌아온다. 12지를 기준으로 해서 12년에 3년은 삼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삼재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들삼재라고 한다.
삼재가 시작하는 해는 들삼재, 삼재 2년 차가 눌삼재, 3년 차가 날삼재이다. 보통 눌삼재는 가장 무난한 삼재에 해당하고 들삼재와 날삼재가 위험한 삼재라고 한다.
2022년 삼재띠 : 원숭이 띠, 쥐띠, 용띠이다. 모두 들삼재에 해당한다.(2023년 눌삼재, 2024년 날삼재).
들삼재에 조심해야 하는 것은 가족이다. 가족에게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생기는 것이 들삼재이다. 눌삼재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날삼재에는 재물운이 없는 편이다.
삼재는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의 운명이 모두 같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삼재에 대한 두려움은 막연한 것이다. 그리고 명확한 이유도 없다. 그래서 삼재는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무시하고 살아간다.
삼재는 그저 참고 자료일 뿐이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복삼재가 있듯 사람에 따라서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